명칭 변경해 대내외적 위상 제고 기반 마련해

22일 경기도 광명 메종드블랑에서 열린 ‘한국전기철도기술협력회 제20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안낙균 협력회 회장의 개회사를 경청하고 있다.
22일 경기도 광명 메종드블랑에서 열린 ‘한국전기철도기술협력회 제20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안낙균 협력회 회장의 개회사를 경청하고 있다.

한국전기철도기술협력회(회장 안낙균)가 올해 명칭을 협회로 변경해 전기철도 분야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거듭난다.

또 철도안전전문기술자 교육훈련, 건설 관리기관 직원 직무능력 향상 교육 등을 실시해 기술인력을 전문성을 제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기철도기술협력회는 22일 경기도 광명 메종드블랑에서 양동인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과 서기관, 이인희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관리처장, 주용환 코레일 전기기술혁신단장 등 외빈과 회원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력회는 이날 총회에서 정관개정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협력회 명칭을 ‘협회’로 변경해 대내외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위상을 재정립할 기반을 마련했다.

변경된 명칭은 국토부 승인이 나는 시점부터 사용된다.

아울러 전기철도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전기철도 기술력을 제고하는 한편, 철도의 안전성 확보하기로 했다.

또 회원사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재정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신산업 발굴과 안전 활동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협력회는 임원 선출의 건, 2017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승인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협력회의 신규임원으로는 이사회 추천을 받은 강희돈 한국이알이시 부사장, 김학환 제룡전기 고문, 신승호 세종기술 부회장이 선출됐다.

안낙균 협력회 회장은 “올해는 우리 협력회가 1998년 전기철도 분야의 발전을 위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발족한 지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정관개정을 거쳐 협력회 명칭을 협회로 변경해 전기철도의 대변 기관으로 새 출발하는 한편, 회원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뢰와 소통을 확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도 전기철도 산업계가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동인 국토부 서기관은 축사에서 “전기철도 분야의 시설 노후화, 인적 사고 등으로 인해 안전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철도 안전은 운영사 뿐만 아니라 철도인 전체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 만큼, 앞으로 국토부도 철도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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