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3713개소 안전문 개선

부산교통공사가 승강장안전문 개선 사업을 통해 이용객 안전 확보에 앞장선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2021년까지 승강장안전문 개선토록 한 국토부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안전문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33개역 1910개소, 2020년에는 44개역 1803개소의 안전문이 비상시 개폐가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현재 부산지하철의 승강장안전문 비상탈출구는 총 1만7461개소로, 이 중 5046개소가 비상시 개폐가 불가능해 안전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특히 민자사업체가 설치한 10개역은 1985개소 중 1333개소가 개폐가 불가능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이에 공사는 민자업체와 협의를 통해 해당 개소의 안전문도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박종흠 공사 사장은 “조속한 기간 내 시민 안전이 100% 확보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민자업체 협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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