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당 31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0.73%가량 상승한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 20일 공개한 ‘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민간아파트 ㎡당 금액은 지난해 12월보다 0.73% 오른 314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36%가 뛰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60만원으로 1.17%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31%, 기타지역은 0.84%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평균 분양가는 662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1.24% 떨어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측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도봉구의 신규세대 분양 소식과 중구가 집계에서 빠지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과천시가 집계대상에 포함되면서 전월 대비 6.32% 상승한 384만6000원의 분양가를 작성했다.

한편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1만891세대로 전월보다 47% 줄었다. 수도권 신규 물량이 3077세대로 327% 늘었고, 신규가 없던 5대광역시와 세종시도 1430세대의 물량이 새로 생겼다. 이를 제외한 기타 지역은 6384세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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