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성윤모)이 1000억원 규모의 지식재산(IP) 투자펀드를 조성해 우수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한다.

특허청은 올해 정부 차원에서 모태펀드에 약 55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에서 450억원을 확보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모태펀드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받아 하나의 펀드(모 펀드)를 조성한 후 다시 개별투자펀드(자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특히 올해는 자금부족으로 해외특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을 위해 해외IP 출원‧수익화에 투자하는 펀드를 최초로 조성한다.

분야별로는 ▲신성장특허사업화 펀드(170억원) ▲공공특허사업화 펀드(200억원) ▲해외IP수익화 펀드(305억원) ▲IP직접투자 펀드(325억원) 등 4개의 지식재산 투자펀드가 조성된다.

김용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우수특허 보유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투자펀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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