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오는 상반기 직원 48명을 새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신규 채용 대상은 신입 44명, 연구직 4명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가스공사 본사가 이전한 대구·경북 지역 인재를 30% 채용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지방 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지역 인재 30% 채용제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번 채용에서 9명을 국가유공자·장애인을 대상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류 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직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격을 갖춘 모든 응시자에게 필기 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블라인드 채용도 강화돼 입사지원서에 학교, 학점, 학력, 가족 정보, 나이, 사진 등 직무와 무관한 차별적 요소를 배제한다.
채용 지원서는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가스공사 홈페이지(http://www.kogas.or.kr)를 통해 받는다. 필기 전형은 3월 10일 대구와 수도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지원자 중 신청자에 한해 2월 28일 서울과 대구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