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사진: KBS)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에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심 선수는 17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1조로 출전, 경기 초반 넘어지는 실수로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이날 심 선수가 예상치 못한 실수로 예선 탈락을 하자 심 선수의 경기에 기대를 표했던 국민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심 선수를 향한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심 선수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 팀 주장으로 앞서 500m 예선에서도 탈락을 범했기에 이날 예선 탈락이 아쉬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심 선수는 지난 8일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심 선수는 "최대한 올림픽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미디어나 날 알아봐 주시는 분들,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게 있었는데 관심 갖고 응원해주셔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심 가져주시고 기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지금 여기까지 오기에 많은 일이 있었고 힘든 시간도 있었다. 이 자리에 있는 것으로도 감사하고, 나 자신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앞서 불거진 사건을 조심스럽게 언급,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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