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및 효율 향상을 통해 녹색건축물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총 3억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단열창호, 단열재, 쿨루프, LED조명 시공,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녹색건축 요소를 반영해 에너지 비용을 줄여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사업 대상은 시·자치구 공모를 거쳐 신청한 공공건축물 가운데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노후건축물을 우선 선정한다. 기존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건축물의 경우엔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추가 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신축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웠던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의 모범 사례가 확산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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