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3월 중 첫 발주 계획...제2운영센터로는 세종시 거론

LTE 광대역 재난안전 무선통신망(PS-LTE) 사업이 본격화된다.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소방·경찰 등 현장기관의 통합적 재난대응을 지원하고 노후 통신망 교체 등을 위해 추진한 ‘전국 단일 PS-LTE망 구축’ 사업을 3월 중 발주한다.

전국 단일 PS-LTE망 구축 사업은 중부권 5개 시·도 지역에 재난안전통신망 통화권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1조70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운영센터 2개소 구축, 기지국 1만5447식, 단말기 24만대 보급 등이다.

현재 운영센터로는 앞서 시범사업 당시 구축된 광화문 센터를 포함, 세종시 제2운영센터 신축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내달 발주를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PS-LTE의 경우 재난망 구축으로 재난 상황에서의 통합대응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노후 통신망 교체·관련 사업 육성 등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도 PS-LTE망에 연동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LTE 통신에 기반한 무선철도통신망(LTE-R) 전국 확대·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수부도 연내 무선해상통신망(LTE-M) 발주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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