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강서생태마을에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 현판 및 인증서 수여

7일 충청북도 청주 강서생태마을에서 개최된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 현판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고재영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오른쪽에서 3번째)과 청주시 이범석 부시장(오른쪽에서 2번째), 충청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왼쪽에서 3번째), 태웅ENS 정상군 사장(오른쪽에서 1번째), 마을주민 대표 등 업무 관계자들이 인증 현판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충청북도 청주 강서생태마을에서 개최된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 현판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고재영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오른쪽에서 3번째)과 청주시 이범석 부시장(오른쪽에서 2번째), 충청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왼쪽에서 3번째), 태웅ENS 정상군 사장(오른쪽에서 1번째), 마을주민 대표 등 업무 관계자들이 인증 현판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 강서생태마을이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 현판식의 ‘1호’ 주인공이 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7일 충청북도 청주 강서생태마을에서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는 마을의 에너지자립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유휴공간에 공동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운영해 에너지자립율을 높이고 에너지복지를 구현하며 이를 통해 마을은 지역 내 교육과 관광, 문화 등 여러 자원과 에너지를 연계, 신재생에너지 브랜드화를 목표할 수 있다.

공단 측은 지난해 전국 11개 광역지자체와 4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73개 마을이 자율인증을 신청했으며 이들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평가위원회를 실시해 강서생태마을을 포함한 총 26개 마을을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후 각 마을에 현판 및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자율인증을 취득한 마을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공단은 지자체, 지역주민과 협업해 필요한 교육과 홍보, 컨설팅을 제공하고 보조금 우선지원 혜택을 통해 에너지 자립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한국에너지공단 고재영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과 충청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 청주시 이범석 부시장, 충청북도 이광희 의원, 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현판식에 참석한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인 충청북도에서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 1호 사업 현판식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서생태마을을 친환경에너지 정책과 연계시켜 교육·체험·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 고재영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 달성을 위해 국민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라며 “이런 점에서 강서생태마을의 에너지자립마을 인증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예산이 전년보다 대폭 증가해 1,900억원이 편성된 만큼, 융복합지원사업 등 다양한 보급사업을 토대로 에너지자립마을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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