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엄정일 대경기술단 대표는 9일 경기 수원 소재의 대경기술단에서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출정식에는 김남천 서울북시회장, 이상원 경기도회장, 김용길 경기남도회장 등 현 시·도회장을 비롯해 경기남도회 대의원들과 회원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엄정일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3년 동안 회원들과 전기계를 위해 무보수 명예직으로 분골쇄신해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엄 후보는 “전기기술인협회장 선거 후보등록도 하기 전에 불법 선거운동이 자행되고 있는데 저는 선거법을 준수하며,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며 “현재 중앙회는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는데 협회장은 회원들과 전기계를 위해 정직한 마음으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분골쇄신해야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21개 시·도회장은 회원들이 선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회 현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라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제가 협회장이 된다면 이러한 불합리한 문제를 개혁할 것이며, 제가 가진 도덕성과 전문성, 기술행정력 등으로 협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법적 난제를 해결해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길 경기남도회장은 격려사에서 “협회 용인협의회장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봤지만 엄 후보처럼 대쪽 같고, 정직한 성품을 지닌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이런 분이 중앙회 회장이 되면 협회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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