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이종언 공주대 교수는 9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출정식에는 양승조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용득 초대 전기기술인협회장, 안인순 전 회장, 이희평 전 회장 등 전임 협회장들을 비롯해 김남천 서울 북시회장, 박정철 부산시회장, 박철현 충남도회장, 이상원 경기도회장 등 현 시·도회장과 회원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종언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깨끗하고 정직한 협회, 새 힘으로 다시 힘차게 뛰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협회는 지난 몇 년간 일부 인사의 위선과 편견으로 협회 경영은 방만해졌고, 그로 인한 횡포와 독선은 협회를 외부로부터 고립시켰다”며 “교만과 기만이 통하는 협회 운영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협회장에 선출된다면 위선이 아닌 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청렴하고 품위 있는, 회원이 함께하는, 혁신을 추구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의원은 격려사에서 “충남 지역에서 4선 의원을 하는 동안 이 후보를 지켜봤는데 이 후보만이 기술인협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이 후보의 역량과 자질, 순수성, 헌신성을 믿는다”며 “이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원유세에 나선다면 승리는 이 후보에게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용득 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100만 전기인을 위해 협회를 올바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이종언 후보뿐”이라며 “앞으로 협회에서 전기기사와 공사기사를 관리해야 하는 만큼 투쟁을 통해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안인순 전 회장은 “그 동안 협회가 빼앗긴 모든 권한을 되찾아오길 바란다”며 “이종언 후보가 협회와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 선거캠프는 김병두 선대본부장과 한덕수 부본부장이 앞장서며, 김남천 서울지역본부장, 박철현 중부지역본부장, 김재곤 영남지역본부장, 이준성 호남지역본부장 등이 지방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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