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가스안전공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가스보일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3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최근 가스 안전사고가 계속됨에 따라 8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와 주요 도시가스사 안전관리 실무 부서장 등이 참석해 사고 예방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가스안전공사는 이 자리에서 사용자 대상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가스 사용시설 점검원에 대한 특별 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고드름 등 외력에 의해 배기통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혜명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요양병원 등 대형화재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설 연휴와 평창 동계올림픽 등에 대비해 가스시설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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