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정기총회, 사업계획 등 의결

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6일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6일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전기산업진흥회가 에너지전환정책과 4차 혁명 핵심기술의 융합화 등을 위해 (가칭)‘전기·에너지 신산업 4.0 포럼’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관련 R&D 기획과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각오다.

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6일 오전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전기진흥회의 올해 예산은 100억 3971만원으로 지난해 110억 3273만원보다 9.0% 감소했다.

이는 특별사업 예산이 지난해 91억 3600여만원에서 올해 81억 1000여만원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별사업은 정부출연금 등 외부 자금을 활용한 용역사업을 의미한다.

이날 총회에선 김광재 우진기전 대표(진흥회 이사)를 신임 진흥회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비회원사 외부전문가도 추후 신규 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또 정관 중 일부 개정(안)을 통해 진흥회 상근이사 인원을 기존 1명에서 4명 이내로 확대했다.

전기진흥회는 올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AICBM(AI, IoT, Cloud, Big Data, Mobil)을 융복합화하는 미래전략 기술개발과제를 기획, 발굴하고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표준개발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9월 완공예정인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전남 나주 소재)을 통해 ‘에너지밸리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에너지분야 창업보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에너지밸리 산업단지에서 필요한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해 취업 매칭을 전개하고 일자리 창출기관으로서 시험설비 및 오픈랩을 활용해 R&D를 지원하는 전문연구개발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시장 개척과 수출 촉진을 위해 한국전력, 발전 6사, 코트라 등과 협력해 미국 전기전자기술자 협회 전시회(IEEE PES), 독일 하노버 메세 등에 한국관을 개설, 참가할 계획이다.

월드스마트 에너지위크(2월, 도쿄), 이란 국제 오일쇼(5월, 테헤란), 월드 원자력 전시회(6월, 파리), 이란 국제전기박람회(11월, 테헤란)에서도 한국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동남아(6월)와 중남미(8월) 지역에는 전기산업 수출촉진단도 파견할 예정이다.

전기산업대전(SIEF)의 해외 개최도 추진한다. 내년 5월 베트남 개최를 목표로 올해 현장 답사와 세부 계획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장세창 회장은 이날 “전기산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기술개발 투자 확대와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같은 날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장세창)도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전기연구조합의 올 예산은 10억 5800여만원으로 지난해 6억700여만원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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