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열려

광주를 비롯 부산·전남·대구·울산·전북·경북·경남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가 31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렸다.
광주를 비롯 부산·전남·대구·울산·전북·경북·경남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가 31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렸다.

광주를 비롯 부산·전남·대구·울산·전북·경북·경남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가 31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려 영·호남 화합과 교류협력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부대책 마련 등 공동대응 정책과제 9건과 영․호남 광역철도망구축 등 2건의 지역균형발전 과제를 논의했다. 또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등 영․호남 주요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공동정책·지역균형발전과제는 공동성명서로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공동성명서 채택 내용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부대책 마련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국비지원 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 개선 및 확대 ▲지방분권 실현 촉진 ▲대통령 공약사업 조속 추진 ▲기술개발제품 정부합동평가 지표 가중치 조정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 ▲원전지역 ‘주민소통협력관’ 신설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영·호남 광역철도망 및 도로망 구축 등 10개로 지역 균형발전과제와 영·호남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어 윤장현 광주시장을 시도지사 협력회의 의장으로 선임하고, 제15회 협력회의는 광주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윤 시장은 “충청도 이북은 수도권역에 해당되는 반면 영호남은 남부경제권 구역으로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며 “대일본·대중국·대동남아시아를 향한 신해양 실코로드를 함께 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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