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내진기능 보유

제룡전기(대표 박종태)의 ‘내진형 고효율 몰드변압기’와 ‘내진형 고효율 아몰퍼스 몰드변압기’는 현재 국내 변압기 중 내진 기능을 보유한 유일한 제품이다. 특히 지난해 조달청 조달우수제품 지정에 이어 NEP인증을 획득하며 기술적 신뢰성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몰드변압기 업계에서 NEP인증을 받은 것 역시 제룡전기가 처음이다.

최근에는 조달청과 117억원 규모의 제3자 단가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제룡전기의 내진형 몰드변압기는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돼 수요기관과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미 제주LNG 발전소(1500kVA, 1000kVA)와 한수원 무주양수발전소(1500kVA)를 비롯해 남동발전 삼천포 화력(1250kVA), LH와 SH 아파트 현장, 서울지하철 9호선(1500

kVA), 수자원공사 구미 취수장(2000kVA) 등 수주와 납품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제룡전기의 내진형 변압기는 한국기계연구원의 내진설계 시험에서 지진가속도 최대 1.88g, 최소 0.67g를 충족한다. IEEE의 최고 요구 수준을 초과하는 수치다. 또 일본 원전의 내진 수준과 동일하며, 철도용 몰드변압기(0.2g), 국내 원자력발전소 내진 수준(0.3g)보다 높다.

핵심기술은 일체형 스페이서와 에너지 분산형 댐퍼, 고감쇠 고무면진패드, 가동형 고압단자 등이다. 더구나 기존 제품과 크기에 변동이 없기 때문에 변압기 교체만으로 내진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체적 증가가 없고 기존 외함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내진 기능을 강화할 수 있고 설치 면적도 60% 정도 축소시킬 수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초고층 빌딩이나 주요 공공시설, 철도, 지하철, 공항, 도로(터널),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내진 변압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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