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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전력산업계 덮고 있는 부정적 이슈들 걷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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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 자회사 사장 선임을 앞두고 이슈가 이슈를 덮는 모양새다. 발전소 건설 입찰 비리 의혹을 받던 발전회사 곽 모 부사장이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더니, 또 다른 발전회사 사장으로 유력시되던 후보가 하룻밤 사이에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됐다.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거취가 주목됐던 한수원 사장은 전격 사표가 수리돼 이임식을 진행했다.

평소 회사는 물론 사회생활에서 당당했던 곽 모 부사장의 자살 소식은 전력산업계 전체에 충격이었고, 만나는 사람마다 매우 아쉬워했다. 이 이슈가 채 가시기도 전에 사장 공모 단계에서 부터 서부발전 사장으로 유력시됐던 김 모 전문가 검찰에 소환되면서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인사검증 과정에서 사정기관에 접수된 투서가 문제가 된 모양인데,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따져야겠지만 본인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공공기관장 및 임원선임 과정에서 항상 불협화음 또는 시기 질투가 난무했다. 정해진 자리에 경쟁자가 많다보니, 과열된 측면도 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터무니 없는 투서 때문에 맘 고생을 할까바 덕망 있는 실력자들이 공공기관 임원 공모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런 폐단 때문에 훌륭한 인재들이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이는 전력산업계를 넘어 국가적 손실이 될 수 있다.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전력 에너지업계는 개혁의 대상으로 비춰지곤 했다. 당장 미세먼지 문제가 불거지자 석탄화력발전을 운영하는 회사는 미세먼지의 원흉인 것처럼 고개를 들지 못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원자력은 원자력대로 에너지전환의 당사자가 돼 매일 여론을 달구었다.

이런 이슈들이 정리돼 가는 상황에서 인사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국가 전체의 성장그래프를 볼 때 전력산업은 분명 過(과)보다는 功(공)이 많은 분야다. 앞으로 그려질 산업사회의 변화에서도 전력산업은 지금보다 몇 배는 덩치가 커지고,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위기를 넘겨 새로운 도약의 그림을 그려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현재 여론에 비춰진 이슈는 국민들로 하여금 전력산업계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갖도록 전체를 덧칠할 수 있기에 충분하다.
공공기관 선임과정에서 후보자를 흠집내기 위한 투서, 음해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 흠결이 있는 후보자는 공개 검증 과정을 통해 필터링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최근 불거진 이슈들을 파헤쳐 보면 시각에 따라선 ‘전력산업계 전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작성 : 2018년 01월 18일(목) 15:13
게시 : 2018년 01월 19일(금)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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