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컨설팅 회사가 국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정책을 지적했다.
다수 매체들에 따르면 17일 독일 회사 롤랜드버거가 현재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상 수준은 선진국 기준을 웃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날 롤랜드버거는 2년 후 기업이 부담하게 될 금액은 총 75조가 넘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까지 국내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적지 않았던 상황.
특히 최저임금 인상의 압박감을 이기지 못한 한 아파트는 지난달 경비원 32명 중 16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앞서 한 매체를 통해 해당 아파트 주민은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관리비 상승을 부담스러워 한 주민이 많았던 것 같다"며 "지어진 지 20년이 넘어 수선충당금 부담도 상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조금 절약해서 더불어 살면 된다고 생각해 경비원 감축에 반대했지만 주민 다수의 결정에 따라야 하지 않겠냐"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