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사진: JTBC)

오늘도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17일 오늘도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을 기록함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지난 15일 이후로 오늘도 미세먼지로 인해 두 번째로 발령된 해당 정책은 06시~21시 동안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에 대해 비판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앞서 16일 역시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을 기록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또한 지난 15일 하루 동안 대중교통 무료 운행에 대해 48억 원이 들자 시민들은 "오늘도 미세먼지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으면서 왜 그렇게 많은 돈을 들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비상조치 발령을 결정하는 날의 실제 미세 먼지 농도와 다음날 예보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류 변화와 지형 영향 등으로 현재 미세먼지 예보가 완벽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날 예보만을 기준으로 비상조치를 발령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