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속공학 연구 분야 산·학·연 소통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의지 밝혀

이창규 원자력연구원 박사<사진>가 제20대 한국분말야금학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이창규 박사가 제20대 한국분말야금학회장에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1년이다.

이창규 박사는 한양대 금속공학과(학사)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근무하며 나노분말합성 및 응용, 미래원자력신소재 개발 등 금속 분말 관련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간 이 박사는 나노소재 관련 국내외 학술지에 26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8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으며, 관련 기술을 민간기업인 나노기술, 나노케미칼, 대화알로이테크 등에 이전해 실용화했다.

또 2012년부터 2년 주기로 개최되는 분말야금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신소재 및 나노소재 국제심포지엄(ISNNM; International Symposium on Novel and Nano materials)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왔으며, 국제학술지인 ‘Archives of metallurgy and materials’과 ‘current nanoscience’ 등의 편집위원으로도 활약했다.

분말야금(powder metallurgy)은 다양한 크기와 형상의 금속분말을 이용해 각종 사용목적에 적합한 부품으로 만드는 기술로, 한국분말야금학회는 분말 관련 학술과 기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현재 1800여명의 재료공학 전문가와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창규 박사는 “1년간의 학회장 임기 동안 산·학·연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ISNNM 등 국제 학술대회를 통한 학문분야의 발전과 기술 산업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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