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체코와 방폐물 관리사업 협력 확대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이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대사와 양국의 방폐물 관리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이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대사와 양국의 방폐물 관리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대사가 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15일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대사가 공단 본사와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후삭 대사는 방폐장 지상지원과 지하처분시설, 코라다움 등을 둘러보고,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와 처분시설의 안전성, 국민수용성 확보 노력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체코는 4개소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고준위 방폐장 건설을 위해 심지층 처분시설(DGR; Deep Geological Respository) 후보지 7곳에 대한 지질학적 조사를 시작한 방폐물 관리사업 선도국가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해 12월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 관련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체코 방폐물 관리기관인 SURAO와 MOU를 체결했다.

차성수 이사장은 “체코, 프랑스 등 방폐물 기술 선도국과 협력해 방폐물 관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정부의 에너지전환에 따른 원전 해체분야에서도 공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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