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후보자추천 소위원회서 결정
인사검증 거쳐 1월 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서 최종 2배수 확정

발전공기업 5사 사장 후보가 2배수로 압축됐다.

기획재정부는 12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후보자추천 소위원회를 열고 5명의 후보를 2명으로 압축했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5곳 모두 내부출신과 외부 출신간의 대결양상이다.

한국남동발전은 내부 출신의 손광식 기획본부장과 유향열 전 한전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중부발전은 내부 출신 박형구 전 기술부사장과 한전 부사장 출신인 박규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대표로 압축됐다.

한국서부발전은 내부출신인 김동섭 기술본부장과 한전 전무 출신인 김병숙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림섬 대표가 2배수 후보에 올랐다.

한국남부발전은 내부출신인 이종식 기획관리본부장과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출신의 신정식 아주대 겸임교수로 압축됐다.

가장 먼저 공모를 시작한 동서발전도 내부출신 국중양 기술본부장과 박일준 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로는 발전사 내부 출신이 2~3곳 정도 사장에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후보로 추천된 인사들의 검증을 거쳐 1월말로 예정돼 있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후보 2명을 청와대에 올리게 되며, 각 발전사는 2월초쯤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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