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C 제품 포트폴리오부터 주택용 제품까지 폭넓은 태양광 솔루션 제품들 전시

한화큐셀(대표이사 남성우)이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에서 개최되는 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한다. WFES는 아랍에미리트 국영 청정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가 주관하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포럼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세계 30여개국의 600여 기업이 참여했으며 태양광 전시회에는 175개국 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큐셀은 이 전시회에 2년 연속으로 참가하며 지난해보다 부스 면적을 2배로 확대해 제품을 소개한다. EPC 제품 포트폴리오부터 주택용 제품까지 폭넓은 태양광 솔루션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2016년 기준 미국, 터키, 한국, 호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일본, 인도 시장에서는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인도 등 주요 시장의 무역규제가 심화돼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개척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중동시장은 태양광 사업자에게 떠오르는 주요 시장이다. 지난해 840MW 규모의 발전설비가 설치됐으며 2020년에는 2816MW 규모의 설비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돼 2017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시장의 확대는 중동지역 국가들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리는 정책을 실행해서다. 대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두바이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높일 방침이다.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이사는 “미국, 인도 등 주요 시장의 무역규제로 인한 혹독한 환경에서 글로벌 태양광 선도업체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며 “40개국에 이르는 한화큐셀의 글로벌 영업·마케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시장 개발 및 글로벌 영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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