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입상 학생들 대상 해외연수 실시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학생부 수상자들이 대만 용화대학교를 방문해 해외 교육환경을 견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학생부 수상자들이 대만 용화대학교를 방문해 해외 교육환경을 견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공사협회가 업계 젊은 피 수급을 위해 팔을 걷었다.

최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은 지난해 9월 개최한 ‘2017전기공사엑스포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의 후속 조치로 학생부 수상자를 대상으로 해외 연수를 실시했다. 앞서 전기공사엑스포에서 입상한 옥내제어 학생부 수상자 6명과 지도교사 6명은 9일부터 12일까지 대만을 방문, 대만 전기공사협회와 용화대학교에서 진행된 대만의 전력현황 및 전기엔지니어링 배출과정에 대한 설명회 등을 통해 대만 전기산업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해외 연수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전기공사업계의 밝은 미래를 한층 앞당기는 기회이자,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업계 고등학교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업계의 니즈에 부응하고, 청년 실업도 해소하는 등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기공사업계의 신규 인력 수급을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전기공사협회는 지난해 전기공사엑스포를 통해 기능경기대회, 세미나, 포럼, 취업박람회 등 전기공사업계를 총망라한 종합 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기존 전기공사 기능인이 아닌 공업계 고등학교 재학생까지 참가 폭을 넓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해외연수를 통해 전기공사업계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협회는 향후에도 우수한 신규인력 유입과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활성화를 위해, 기능경기대회 종목의 다양화는 물론 수상자 포상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