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vs웨스트햄  손흥민 골 (사진: SBS)
토트넘vs웨스트햄 손흥민 골 (사진: SBS)

축구선수 손흥민(26, 토트넘)이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시원한 중거리 슛을 선보였다.

5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속 손흥민은 영국에서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 후반 39분에서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손흥민의 골로 0-1로 뒤쳐지고 있던 게임은 1-1의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트위터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말하면 내가 판타스틱 골을 넣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오늘 밤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화가 난다"고 말했다.

무승부로 종료된 경기에 아쉬움을 드러낸 손흥민은 과거에도 개인보다는 팀의 승리를 중요시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지난해 9월(한국시간) 손흥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인 욕심보다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말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내일 있을 경기에 대해 "누가 골을 넣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이기는 게 중요하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책임감을 느끼며 플레이를 펼치겠다"며 "팀이 이기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5일 경기 종료 후,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최고 평점인 8.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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