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방역방제 기술로 신시장 개척

스마트시티가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산업계가 혁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도시건설은 단순한 하나의 산업으로 대표되는 게 아니라, 여러 산업계가 복잡하게 얽혀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는 시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분야의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환경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이티엔디(대표 유재승)는 이 같은 환경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개발, 스마트시티 시장에 진출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환경위생 분야의 위생장비 개발과 위생설비 서비스 등을 전문으로 해왔던 이티엔디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고양시, LG U+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양 U+IoT 융‧복합도시 컨소시엄에 참여해 자사의 스마트 환경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티엔디는 고양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 방역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스마트 모기 측정기다.

스마트 자동 모기 포집기를 이용해 포집된 모기를 자동 계수하고, 여기에 IoT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다. 이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모기 발생지점에 대한 선별 방역을 실시해 방역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한편 정량적인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이티엔디는 기대했다.

고양시내 20여곳에 스마트 모기 측정기 20대와 보호펜스, LTE 기반의 통신모뎀 등을 구축했으며, 스마트방역맵서비스(가칭)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이티엔디가 환경산업에서 보다 진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 덕분이다.

이티엔디는 ▲정직하고 예술적인 제품개발 ▲산업에 기여하는 기업 ▲환경 전문 기업 ▲안전 문화 선도 기업 ▲생태학적 마인드 제품개발 등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신환경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 변해가는 환경 속에서 시장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환경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일념 아래서다. 특히 선도적인 방역방제 기술을 새롭게 탄생시켜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다.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한 실적도 적지 않다.

이티엔디는 ▲자동 집모기 방제를 위한 초미량 분무 자동 방제 장치 및 방법 ▲이중회전 유도체를 구비한 초미량 분무기용 노즐 ▲자동손소독기 ▲모기박명장치 ▲구급자초속기 등 다양한 특허와 실용신안을 획득하는 실적을 거뒀다.

유재승 이티엔디 관계자는 “고양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환경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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