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분야 토털 솔루션 제공

지난 1973년에 설립된 동호이엔씨(대표 성명환・사진)는 45년여 세월 동안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방시설공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으로 정평이 났다. 첨단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시공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시공‧설계‧관리까지 소방설비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첨단공장과 지능형 빌딩, 관공서 등에 협력업체로 등록돼 우수기자재를 공급하고 관련 설비의 시공과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산업계의 신뢰도 한 몸에 쌓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로 선정된 것은 동호이엔씨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국내 매출의 70% 정도가 삼성전자에서 발생하면서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 풍부한 인력을 보유하고 기술력을 쌓을 수 있었다는 게 성명환 대표의 설명이다.

동호이엔씨가 산업계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은 긴급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능력 덕분이다. 공사업체 대부분이 공사를 수주하면 그제야 자재 등을 구매하는 것과 달리 어지간한 유통업체 이상의 자재를 평상시 구비해두고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것.

이처럼 빠른 대처를 위해 직원 한 명 한 명이 멀티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교육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소방이나 안전 등 사업과 관련된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다는 성 대표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방시설협회나 관련 기관에서 추진하는 교육 정보를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전에 민감한 최근 분위기에 발맞춰 수시로 안전 교육을 실시, 경각심도 일깨우고 있다.

시공원가를 최소화하고 납기를 준수하기 위해 시공과 설계, 프로그래밍 능력까지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작업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공기에 맞춘 시공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까지 일찌감치 눈을 돌리고 있다.

동호이엔씨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시지로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사업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도 지사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현지 소방당국과 접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정부의 신뢰를 쌓아 신도시개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성명환 동호이엔씨 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 정관계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유대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셈”이라며 “그동안 쌓아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와 국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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