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영업 지향, 신뢰 UP

정재훈 현대전기 대표가 최근 주력상품으로 판매하는 저항성 누설전류계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훈 현대전기 대표가 최근 주력상품으로 판매하는 저항성 누설전류계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산업계에서 ‘안전’은 가장 주목받는 화두다.

세월호 사고 이후 크고 작은 여러 사고들이 국내에서 터지면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에 대한 관심은 전력산업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최근 주목받는 업체가 있다. 전기계측기와 다양한 안전장구 등을 취급해 온 현대전기계측기(대표 정재훈.사진)가 그곳이다.

지난 1965년 설립된 현대전기계측기는 이른바 장사동 골목으로 불리는 서울시 종로구 장사동을 50여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켜온 안전 분야의 터줏대감이다.

아파트 전기실은 물론 화학공장 등 대형 공장이나 대규모 상업시설까지 전국 각지에 현대전기계측기의 제품이 납품되고 있다. 전기안전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오랜 시간 확보해 온 결과다.

정재훈 현대전기계측기 대표의 노하우는 ‘고객 맞춤형’ 영업이다.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가장 알맞은 제품을 제안하는 게, 그동안 고객의 신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는 것.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매달려 지나치게 고사양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는 오랜 시간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고객중심의 영업을 지향한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이처럼 고객 맞춤형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총동원해야 한다. 현대전기계측기가 전문성으로도 인정받는 이유다.

또 인증 중심의 제품을 유통하는 것도 현대전기계측기 제품을 신뢰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제품 특성상 해외 제품을 수입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가급적 국내 기준에 맞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입고하고 있다.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정 대표가 직접 나서서 인증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현대전기계측기는 최근 활선상태에서도 절연관리를 할 수 있는 저항성 누설전류계 유통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기안전관리자 대부분이 가정이나 점포 내부까지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전기설비를 관리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계량기함에서 전기를 끊지 않고도 편하게 절연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의 경우 높은 정밀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상품을 입고하고 있다는 게 현대전기계측기 측의 설명이다.

정재훈 대표는 “선진사회로 가는 길은 안전에 투자하는 길이다. 최근 들어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현장에서도 느끼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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