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MTV 준공…최상 프로세스 가동

금강에너텍(대표 김종서・사진)은 조명시장의 빠른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온 대표 기업이다.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논스톱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민첩한 순발력을 강점으로 패스트 무버(Fast Mover)의 위치를 견고히 다져왔다.

금강에너텍은 2018년 조명시장을 분석하며 ‘실내조명의 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소비자 환경에 접목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주목할 조명은 실내 어느 곳에서나 설치 가능한 상·하향 펜던트 제품<사진>이다.

상향으로 빛을 조절하면 천정을 비춰 간접 조명의 역할을 할 수 있고 하향으로 맞출 경우 작업면을 비춰 일정 조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하향의 회로가 분리돼 사용자가 원하는 연출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디밍시스템과 결합, 조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 분위기를 만들 수 있고 사무실과 회의실, 로비 등 환경별 특성에 맞게 제품 활용이 가능하다.

금강에너텍은 기존 등기구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LED조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컨버터 개발 및 양산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기술 요구도가 높은 컨버터로 사업을 확장해 금강에너텍이 생산하는 모든 LED제품의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관리하겠다는게 회사의 구상이다.

김종서 대표는 “시장 장벽이 높은 컨버터 분야의 핵심 기술 연구 개발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함”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당사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강에너텍의 신속한 대응속도 저변에는 회사 자체적인 업무 프로세스도 한 몫을 했다.

부설연구소의 비중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최신 SMT 설비와 사업부를 도입하며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PCB 공급 장치인 로더와 솔더 도포장치인 스크린 프린터, 이형 마운터, 리플로우, 질소 공급장치, PCB 적재 장치 언로더 등을 구성해 제품 제작 속도를 끌어올렸다.

김 대표는 “독특한 외형을 가진 LED조명이 실에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설치되고, ON-OFF 기능만 존재하던 조명이 시장의 요구에 따라 디밍과 색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그동안 업계는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기술 발전에 집중해 온 만큼 2018년은 이런 노력들이 본격적으로 평가받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금강에너텍은 창립 19주년을 맞아 올 7월 시화 MTV 신축공장으로 생산 및 검사설비를 확충하는 등 최적화된 운영 프로세스를 갖춰 시장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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