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수상태양광 중점 개발

정부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확대하는 정책(신재생에너지 3020)을 추진함에 따라 서부발전은 이러한 정부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3020’ 로드맵을 확정해 개발 중에 있다.

2030년 서부발전의 화력발전량이 5만7768GWh로 예상돼 이중 20%인 1만4486GWh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설비용량 4268MW를 구축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신규 신재생설비 3613MW를 확보할 계획이다.

2017년 6월말 기준 한국서부발전의 신재생설비는 총 664MW다. 이중 석탄을 활용한 IGCC 등이 356MW(54%)로 비중이 가장 높고, 바이오도 35%인 235MW에 달한다. 태양광과 풍력은 각각 41.3MW, 16MW로 비중이 낮은 편이다.

서부발전은 2017년부터 2030년까지 총 6조1518억원을 투자해 3613MW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의 경우 대규모 수상태양광사업 위주로 중점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육상은 공공유휴부지를 활용해 중규모 태양광개발을 추진하고, 수상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유휴수면 내 대규모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풍력은 주민참여형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중점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육상풍력의 경우 국토의 효율적 개발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전제한 제한적 사업개발을 추진한다. 또 해상풍력은 정부 주도의 해상풍력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서남해 섬과 인근해역을 연계한 신재생 단지를 구축한다.

연료전지 발전도 수도권 열수요처 중심의 대규모 연료전지 복합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서인천발전본부 내 연료전지 발전단지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민간과 공동개발을 통한 대규모 연료전지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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