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김현수 (사진: MBC 스포츠 플러스 '엠스플 뉴스')
김현수 (사진: MBC 스포츠 플러스 '엠스플 뉴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던 김현수가 국내로 돌아왔다.

19일 LG 트윈스는 "새로운 구단을 물색하던 외야수 김현수를 데려왔다"며 "보장 금액은 115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로테이션 선수로 간간이 모습을 드러낸 김현수는 타율 0.231 1홈런 14타점이라는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올해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에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타율 0.301 6홈런 22타점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년 간 미국에서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은 김현수가 잠실로 돌아왔다는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그가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인 목표를 밝힌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김현수는 "한국에 돌아오겠다는 마음은 없다"면서 "미국에서 은퇴하고 올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뛰어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부족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으로 유턴하면 나는 실패자"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내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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