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임수경)은 자사가 개발한 전력구 감시진단시스템(PSG4-CMD; Power System Guard for Condition-based Maintenance and Diagnosis)이 지난 1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웹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 ‘공공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력구 감시진단시스템은 도심 전력소비 증대, 도시미관, 보행자안전, 자연재해로부터의 전력설비 보호 등을 사유로 점차 증대되는 지중 전력 설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설비다. 한전 배전센터에 설치돼 화재, 침수, CCTV 등 현장의 설비를 직접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감시제어시스템’과 본사에서 전국 전력구 현황을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감시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한전KDN 측은 보안에 취약한 Active-X 방식을 개발단계에서 배제하고,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한 ‘e-GovFrame(전자정부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개발해 시스템의 안정성, 효율성 및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력구 감시진단시스템은 한전의 41개 배전센터 및 본사에 적용·운영 중에 있으며, 안정적 전력공급 및 설비 운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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