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집단 강철무지개, ‘행복로 9-1’로 첫 정기공연

어디나 흔히 있을 법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행복동, 그곳에 낯선 사람이 나타났다. 그를 둘러싼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연극 ‘행복로 9-1’에서 펼쳐진다.

공연집단 강철무지개의 첫 번째 정기공연인 행복로 9-1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대학로 소재 소극장 천공의 성에서 열린다.

강철무지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정류장을 떠나지 못하는 행복동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창단한 공연집단 강철무지개는 아직 짧은 역사를 가진 작은 극단에 불과하다.

그러나 짧은 활동 기간 동안에도 전국 곳곳을 돌며 낭독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공연을 추진해 왔다. 이로 인해 쌓은 노하우를 이번 첫 정기공연을 통해 모두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에서 대본과 연출을 맡은 김윤주 강철무지개 공동대표는 “강철무지개는 삶과 희망을 얘기하기 위해 만든 이름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강철무지개의 첫 발을 조심스럽게 내딛어 본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인생이든 살아낼 가치가 있다는 것을 관객들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