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고위 관료 출신 유력한 가운데 내부 출신과 경합 전망

8일 마감한 한국동서발전 사장 공모에 7명이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동서발전 사장 공모에 7명이 접수했으며, 출신도 다양해 정부 관료부터 동서발전 전·현직 임원 등 전력그룹사 출신이 다수 포함됐다.

동서발전의 경우 전임 김용진 사장이 기재부 출신이어서 그런지 공모 시작 전부터 기재부 또는 산업부 관료 출신이 사장으로 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또 실제 이번 공모에서 산업부 고위 공직자 출신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지원자가 많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정부 관료 출신인 P씨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관피아 논란이 여전히 유효한데다 이번 정부에서는 노조가 반대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노조와 가까운 내부 출신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원서를 접수한 7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5명의 후보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며, 1월 중 공운위와 주총의결을 거쳐 2월 중 대통령이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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