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위원장 “명실상부한 배전허브 만들겠다”

국제 배전기술협의회(CIRED·사이레드) 한국위원회(위원장 박성철)는 최근 서울 방배동 전기진흥회관 3층에서 사단법인 개소식을 열었다.

사이레드 한국위원회는 지난 2006년 창립, 2011년 대한전기학회 특별기구 가입에 이어 올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받았다.

(사)사이레드한국위원회는 박성철 한국전력 영업본부장이 위원장겸 대표이사를 맡고, 김재철 숭실대 교수·윤석열 한전KDN 신성장동력본부장, 양태권 동방전기공업 대표·장주호 제룡전기 사장 등을 이사로 선임했다.

또 감사에는 이종환 한전 평창동계올림픽 전력본부장과 김재언 충북대 교수가 맡는다.

박성철 위원장은 개소식 기념사에서 “사이레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새로 도약할 시기를 맞았다”면서 “배전산업계를 대변하고 회원사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방향키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학·연을 망라한 명실상부한 배전허브가 될 수 있도록 사이레드를 이끌어가겠다”면서 “내년에 활발한 대외활동을 전개하고 정회원국 가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재원 시그레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국내 배전부문은 양적성장을 거듭해왔고 이제 신재생에너지 등 기술적으로 도약할 시기를 맞았다. 사이레드사단법인은 매우 시의적절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면서 “시그레와 사이레드가 함께 서로 협력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전기산업의 발전을 돕는 시너지효과를 내자”고 말했다.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도 “전기산업은 시그레와 사이레드라는 양 날개를 달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축하했다.

사이레드 한국위원회는 ▲국내 배전분야 기술발전 및 글로벌 위상 제고 지원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형 전원 기술개발·확산 지원 ▲해외시장 진출,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화 지원 ▲사이레드 저널 및 보고서, 학회지 발간을 통한 정보 제공 ▲배전분야 신사업의 기획·용역·연구 수행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법인 조직을 강화하고, 국내 활동의 내실화, 본부 행사 참여 확대, 회원사 지원방안 마련, 안정적 재정 확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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