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2월 중순쯤 최종 확정 예정

한전의 배전용 OLTC(On Load Tab Changer·부하 시 전압조정)변압기 도입과 관련, 개발 기업에 제룡전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일상감사를 거쳐 12월 중순 쯤 배전용 OLTC 변압기 개발 업체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배전용 OLTC 변압기는 전압변동에 따라 자동으로 전압을 조정(배전선로 전압레벨의 ±10%)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각종 센서 탑재와 전압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질 예정이다.

그동안 개발 기업 선정과 관련해 주요 변압기 업체 5곳이 개발 신청을 내고 물밑에서 경쟁을 벌여왔다.

한전의 ‘2030 미래 배전기자재 개발계획’에 따르면 배전용 OLTC 변압기 개발은 배전계통에 연계되는 신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라 배전망 전압 안정화 대책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개발 기간은 약 1년으로 10억원 가량이 투입되고 시범 사용 후 상용화 단계를 밟게 된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