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동국실업(대표 이근활)은 11월 기준 올해 수주금액이 전년(620억원) 대비 약 80% 증가한 1100억원을 기록했으며, 동국멕시코 공장 완공으로 폭발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 확대는 신기술이 적용되는 고급사양의 제품들과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수주확보를 통해 가능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규 차종 누적 수주 증가를 통해 동국실업은 연간 수주 1100억원을 확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것이다.

또한 회사는 향후 미주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멕시코 현지에 설립하고 있는 ‘동국 멕시코(DONG KOOK MEXICO S.A. de C.V.)’를 통해 내년 100억원, 2019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국실업은 국내 수주 물량 증가와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 등 전체 매출을 쌍끌이로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국실업은 멕시코법인의 주요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사출성형기, 취출로보트, 램프 사출성형기, 레이져스코링머신 등 핵심 설비를 국내에서 조달, 다음달까지 선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내구품질 확보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사로부터 수주한 물량 공급에 전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