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성 우수, 파이프머신기・절삭유 미사용으로 현장 작업환경 개선

가온전선의 나사없는 전선관과 원터치 이음쇠(GP커넥터)가 지진 리스크가 커지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시공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지진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 향후 전선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가온전선의 나사없는 전선관과 원터치 이음쇠는 후강전선관(나사를 이용한 전선관) 위주로 형성된 국내 시장에서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나사가공작업이 없어 시공성이 우수하고 파이프머신기 및 절삭유를 사용하지 않아 현장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장비가 필요 없고 높은 곳(고소)에서 작업시 공구 사용이 줄기 때문에 현장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원터치 이음쇠로 인해 해체도 쉬워 유지보수도 수월하다.

후강전선관에 비해 무게도 가볍고 비숙련 배관공도 시공이 가능할 만큼 작업성이 뛰어나며, 나사가공이 없기 때문에 부식의 염려도 없다.

가온전선은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나사없는 전선관과 원터치 이음쇠에 대한 신제품인증(NEP)을 획득한 바 있으며,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하면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진동에 강하다는 장점을 강화, 대규모 지진에도 버틸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하고 내진 성능 시험까지 통과해 나사없는 전선관과 원터치 이음쇠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가온전선은 지난 7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IBC 2003, IEEE 693-1997, ASCE 7-02, GR-63-CORE Zone 4(진도 8) 지진 성능 테스트를 통과한 바 있다.

권호찬 가온전선 팀장은 “최근 경주, 포항 지진으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 지역이 아니라는 점이 증명됐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나사없는 전선관용 GP커넥터는 내진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국제규격 내진 기준에 따른 공인기관 시험을 거쳤다. 향후 건축물 내진성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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