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립 KTR 원장(사진 오른쪽)이 카를로스 NYCE 대표와 멕시코 에너지효율 인증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변종립 KTR 원장(사진 오른쪽)이 카를로스 NYCE 대표와 멕시코 에너지효율 인증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시험성적서로 멕시코 안전인증은 물론 에너지효율 인증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KTR은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중남미 대표 시험인증기관(NYCE)과 에너지효율 분야 시험성적서 인정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LED조명, 케이블, 스위치 등 전기전자제품 및 냉장고, 세탁기 등 국내 가전제품 제조 기업은 강제인증인 멕시코 안전인증(NOM)은 물론, 에너지효율 인증을 위한 시험을 현지 기관을 거치지 않고 KTR을 통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기업들은 멕시코 인증 획득에 필요한 기간을 2주 이내로 단축하고, 현지 시료 배송비용 절감 등 비용부담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멕시코로 수출되는 전기전자제품은 멕시코 안전표준에 따라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시험 및 NOM인증을 획득해야하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은 에너지효율 시험 후 반드시 전력 소비량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라벨을 부착해야만 한다.

변종립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의 중남미 수출 지원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며 “KTR 브라질지사를 중심으로 멕시코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우리 기업이 더욱 활발히 중남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협력체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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