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오 서울반도체 조명사업부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PLDC에서 썬라이크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조영오 서울반도체 조명사업부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PLDC에서 썬라이크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로페셔널 조명 디자인 컨벤션(PLDC) 개막 행사에서 차세대 자연광 발광다이오드(LED)인 썬라이크 기술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연광 LED 썬라이크는 태양과 가장 가까운 자연광 스펙트럼을 구현한다. 썬라이크는 태양광과 동일한 수준의 청색광(블루라이트)을 생성하고 시간대 별로 태양광의 스펙트럼을 재현, 블루라이트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기존 LED는 청색 LED 백라이트에 노란색, 빨간색 등의 형광물질을 섞어 블루라이트의 비율이 높았지만 썬라이크는 보라색 LED 백라이트에 다른 색깔의 형광체를 섞어 만들어 블루라이트 비율을 자연광 수준까지 낮췄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중앙연구소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러 조명업체들이 썬라이크 기술을 사용한 시제품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며 “일부 글로벌 업체 중에서는 이 기술을 적용한 상용화 제품을 곧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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