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놀 힐셔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가 신제품 출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벤자민 놀 힐셔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가 신제품 출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커넥티비티 솔루션 전문기업 힐셔가 자동화 프로토콜 CC-Link IE와 프로피넷(PROFINET) 간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커플러를 조만간 선보인다.

힐셔는 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C-Link IE와 프로피넷 간 원활한 정보 공유를 위한 최초의 커플러 제품 출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힐셔에 따르면 새로운 커플러를 통해 분리된 네트워크에서 서로 다른 파트 간에 보다 효과적으로 통신할 수 있어, 네트워크의 투명성과 통합성을 한층 높인다.

두 네트워크 사이의 브릿지 역할은 그 동안 전 세계의 수많은 공장에서 다양한 네트워크와 호환성을 위해 필요한 기술 작업의 부담을 극도로 줄여준다고.

특히 지금까지는 기계를 선택할 때 기능이나 성능을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단일 네트워크 프로토콜 유지 관리의 편의성을 우선시했다면, 이제는 다양한 글로벌 공급업체들의 고성능 디바이스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힐셔는 강조했다.

힐셔는 CC-Link IE는 아시아 시장에서, 프로피넷은 유럽에서 널리 사용하는 기술로, 신규 사양을 통해 세계적으로 생산 기계를 소싱할 때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지고 간소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비췄다.

힐셔 관계자는 “CLPA와 PI가 공동 사양 개발에 대한 의향을 발표했을 때 커플러 장치 사양 개발을 위해 해당 전문기술을 보유한 선도기업이 필요했다”며 “힐셔는 PROFINET 기술 및 CC-Link 기반 기술에 대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두 프로토콜 간의 인터페이스를 위한 사양을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적합했다”고 전했다.

이어 “힐셔는 모든 산업레벨에서 탁월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추었으며 이는 제품의 사양 개발에 적용됐다. 이에 따른 결과물이 바로 이 신규 커플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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