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동보 회장이 품질경영 혁신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하고 유공자와 기업에 373점의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 혁신활동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포상, 품질경영에 헌신해온 산업계 종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다.

김 회장은 자동차부품 전문제조기업 창업자로 51년간 품질경영과 기술혁신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동차 핵심부품 380종을 국산화했으며 6단 변속기 정밀기어 등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훈·포장 6점, 대통령표창 22점, 국무총리표창 13점 등 유공자와 기업에 총 373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는 훈·포장, 대통령표창을 받은 품질 유공자 15명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종사자가 약 60%를 차지해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유공단체 부문에서는 한국남부발전 등 총 13개 단체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남부발전은 5년 연속 발전사 중 최저 비계획손실률을 달성했으며, 발전사 최초로 3년 연속 중대고장 제로를 달성했다.

또 국가품질명장 19명과 품질분임조 285개팀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품질경영 유공자를 비롯해 현장품질 혁신에 기여한 산업 현장 근로자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며 “최근 대형 리콜사태를 계기로 소비자의 안전과 환경에 대한 요구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주목하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