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후체제 따른 에너지전환 대변혁의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전기신문 앞장설 것”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20주년을 맞은 한국전기문화대상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기신문은 지난 1997년 전력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진정한 영웅들을 찾아 그들이 흘린 땀의 가치를 되새기고, 전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전기문화대상을 제정했습니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한 한국전기문화대상은 전기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입니다.

또 전기산업 발전과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전기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기인 여러분,

우리 전기산업은 국가 신경망이자 기간산업의 토대로서 국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고 하고 국가경제를 부흥시킨 1등 공신으로서 박수를 받아 마땅합니다.

이제 전기산업은 화석연료시대의 종언(終焉)과 에너지 전환이 키워드가 되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신(新)기후체제가 출범하면서 모든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전력시장도 융합과 창조가 더해진 새로운 영역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습니다.

성공하려면 어떠한 변화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전기계가 머리를 맞대서 지혜를 모으고 업계의 권익을 보호·신장하면서 상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에겐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엄중한 대변혁의 시기에 전기신문은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독자 앞에 부끄럽지 않은 언론으로 성장하는 길을 끊임없이 고뇌하고 있습니다.

올해 창간 53주년을 맞은 전기신문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자본권력, 정치권력과 결코 타협하지 않고 정론직필(正論直筆)과 춘추필법(春秋筆法)의 정신을 흔들림없이 굳게 지켜 나가겠습니다.

전기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기신문은 선봉장 역할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요구하는 뉴스를 신속하고 공정·정확하게 보도하고, 전기인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20회 전기문화대상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정부와 국회, 서울시, 그리고 한전을 비롯한 전력산업계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전기신문사 사장 이 형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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