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대화 통해 능률적 조화로운 팀워크 구축, 조직 성과 달성 목표

“이 상은 저 혼자만이 아닌 저희 직원들 모두의 노력 덕분에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외 집단에너지시장과 발전시장의 침체로 엔지니어링업계의 어려움이 많은데, 앞으로 조직 구성원들과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지역난방기술의 사업 수주와 운영을 총괄하는 이병철 한국지역난방기술 비즈니스전략본부장은 “반복되는 업무가 아닌 새로운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비즈니스전략본부의 특성상 조직의 성과를 달성하는 원동력은 직원들 개인의 우수한 능력보다는 팀워크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소통과 대화를 통해 능률적이고 조화로운 팀워크를 구축해 조직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본부장은 소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발전기 정격전압 변경과 발전기용 차단기 규격 정립, 전력계통 표준화 등 중소 시공업계 진입 확대로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최근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육성 차원에서 다수의 소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하지만 기존 중규모 발전소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13.8kV의 발전기 정격전압을 소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게 되면 투자비가 증가해 경제성이 떨어진다.

이 본부장은 13.8kV를 6.9kV로 변경해 적용함으로써 소내변압기 절감, 발전기 차단기 및 발전기 모선 절감을 가능케 해 발전기 당 약 1억 1000만원의 투자비를 절감했다.

또 일반적인 복합화력발전소와 비교해 지역난방시설이 결합된 열병합발전소는 계절별로 운전모드(Mode)가 매우 복잡하고 열부하에 따른 설비의 운전 여부가 달라 투자비와 운전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이에 이 본부장은 계절별 운전부하 등을 고려한 최적의 소내전력 계통을 구성함으로써 복합화력발전소 대비 투자비와 운전비용을 절감해 한국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 운영효율 향상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지역난방공사의 500MW급 대용량 열병합발전소 사업의 시발점인 화성 열병합발전소의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시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발전소 운전을 확보하기 위해 열병합발전소에 적합한 최적의 전력계통을 구성해 발전소의 안정성과 경제성 향상에 기여하고, 이를 각종 설계기준서, 설계계산서 및 기술규격서에 반영해 열병합발전소 전력계통 표준화를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에너지사업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라며 “개도국의 열병합화력, 복합화력 설계는 물론 폐기물 에너지화, 노후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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