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 및 시공용 위치 측정기기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톱콘포지셔닝시스템즈와 인프라 발전을 위한 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인 벤틀리시스템즈는 컨스트럭셔니어링(constructioneering) 모범 사례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30일 밝혔다.

컨스트럭셔니어링은 시공 산업 전문가들에게 측량, 엔지니어링, 시공 데이터를 관리하고 통합해 시공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프로젝트 납품을 개선하는 프로세스다.

레이 오코너 톱콘 사장은 “시공 자동화의 미래는 현재의 컨스트럭셔니어링 같은 노력을 향해 전진하는 것이다. 톱콘은 벤틀리와 함께 전통적인 측량, 엔지니어링, 시공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은 프로젝트 납품의 여러 단계, 특히 도로 재포장 부문에서 성공으로 증명되고 있지만 이점을 확대할 기회는 여전히 무궁무진하다. 이것이 컨스트럭셔니어링 아카데미를 계획한 주된 동기다”고 전했다.

그렉 벤틀리 벤틀리시스템즈 CEO는 “고령화된 시공 인력을 포함해 리소스가 한정된 상황에서 전 세계는 증가하는 인프라 프로젝트 납품 수요의 '디지털화'를 필연적으로 요구한다. 벤틀리와 톱콘은 지난해 컨스트럭셔니어링의 얼리 어답터로서 프로젝트 생애주기 동안 측량 기사, 엔지니어, 시공자의 작업을 자동화하고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통해 'BIM의 산업화'를 시작으로 대규모 토목 시공이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며 “또한 지난해에 벤틀리와 톱콘은 디지털 코벤처를 발전시켜 각자의 커넥티드 데이터 환경과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한 인스턴트온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컨스트럭셔니어링 기술을 공동으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프로젝트 결과에 대한 디지털 가시성을 포함해 컨스트럭셔니어링의 이점이 크다. 때문에 토목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최종적으로 수익이 창출되고 풍부한 민간 자본을 유치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 경제가 성장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뜻깊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디지털화의 현재 과제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엔지니어링 및 계약 업체에 동기를 부여하고 새로운 권한을 부여하는 것디다. 그래야 사람들과 프로세스가 컨스트럭셔니어링 기술 가속화를 따라잡을 수 있다. 벤틀리와 톱콘은 기술적 책임을 받아들여 디지털 발전을 촉진하고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벤틀리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주요 인프라 발주자가 컨설턴트, 계약자, 공급망을 모든 프로젝트 납품 참여자가 BIM 및 시공 디지털 워크플로우에 온보딩하는 데 도움을 줬다. 톱콘 역시 인력과 프로세스 발전에 투자해왔고, 양사는 이미 공동의 기술적 노력에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컨스트럭셔니어링 아카데미를 위한 공동 작업에서도 동일한 지혜와 창의성이 발휘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컨스트럭셔니어링은 엔지니어가 톱콘의 무인 항공기 사진 측량법과 레이저 스캐너로 포착된 현재 시공 부지 조건의 정확한 3D 모델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3D 모델은 벤틀리의 ContextCapture 소프트웨어에 의해 엔지니어링 지원 3D 현실 매쉬로 처리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엔지니어의 작업을 현장 내 시공 과정으로 직접 전달한다. 디지털 엔지니어링 모델 성과품은 시공 기계에 대한 3D 기계 제어 장치에 사용된다. 설계와 시공 간의 전통적인 워크플로우에서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모델의 데이터가 손실되고 비효율적으로 재 작성되기도 하는 반면, 컨스트럭셔니어링이 제공하는 끊김 없이 통합된 시공 가능 모델은 실시간 업데이트와 데이터 교환이 이루어져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한다.

톱콘과 벤틀리는 공동 작업으로 컨스트럭셔니어링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이 교육 과정은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탑콘), 텍사스주 휴스턴, 영국 런던(벤틀리)에 있는 기존 학습 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비나약 트리베디 벤틀리 연구소 부사장은 “디지털 코벤처 파트너인 톱콘과의 컨스트럭셔니어링 공동 작업은 발전 공유를 위한 성공적인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확대해 사용자 조직과 공급망의 디지털화를 지원할 것이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인도 푸네, UAE 두바이, 중국 베이징에 새로운 아카데미 교육장을 개소할 것이다. 톱콘 교육 센터 지원과 함께 선도적인 시공 학위 프로그램을 보유한 대학을 통해 컨스트럭셔니어링 아카데미 과정을 가상화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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