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성실시공・기술력으로 산업재해 ‘0%’ 달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봉사도 솔선수범

제20회 한국 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임영춘 부경일레콤 대표이사가 전기공사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 일조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임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예상치 못하게 귀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지만 기쁨보다는 미안함과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그는 “본인보다 덕망 있고, 자격이 출중한 업계 선·후배 전기 공사인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업계와 사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지난 1975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전기공사업계와 연을 맺은 임 대표는 지난 40여년 간 전남 목포 지역에 터를 잡고 전력산업계 발전과 전기공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87년 현재 CEO로 있는 부경일레콤의 전신인 동명전력을 설립한 그는 전기공사 전문기업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온 베테랑 전기인이다.

특히 임 대표는 전기공사 전문기술자로서의 책임감과 성실한 시공,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0%’라는 자랑스러운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평소 ‘주인 의식’을 강조해 온 그는 ‘직원과 회사를 위한 최고의 가치는 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 주기적으로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기업의 CEO가 직접 현장을 뛰는 모습을 보며 직원들도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부경일레콤은 보다 우수한 품질의 전기 설비를 준공, 수용가에 양질의 전기를 제공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임 대표는 전기시설이 낙후되거나 교통이 불편해 접근이 어려운 전남의 도서지역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기공사업 본연의 업무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최근 5년간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신안지사의 비금·도초도, 암태도, 장산도 전력서비스센터 수행업무 위탁공사 등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기공사의 완벽한 시공을 통해 양질의 전기를 공급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견인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또 전남개발공사가 발주한 남악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전기공사,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목포 북항 전기공사, 전남교육청의 학교시설 전기공사 등 지역의 굵직한 공사에서도 부경일레콤이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활용, 완벽하게 시공함으로써 지역의 전력환경을 재정비하는 데 일조했다.

임 대표의 부경일레콤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향토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임 대표는 바쁜 경영활동 중에도 ‘(재)전남전업인장학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 전기사랑봉사단’, ‘목포교도소 교정협의회’, ‘한국관광호텔업협회’ 등 각종 사회·봉사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경영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전남전업인장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지역의 전기과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어린 학생들의 꿈과 기능인력, 후학 양성 등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20년째 목포교도소 교정협의회에 몸담고 있는 그는 2014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제소자들의 사회 적응을 위한 각종 지원 활동을 펼쳐 지난해 법무부가 수여하는 교정대상(봉사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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