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시·도회장 회의...연수원 부지 확보위한 대의원 결의 추진
실적분쟁조정위 폐지, 경영자세미나-기능경기대회 연계 개최 등 논의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19일 ‘제5차 전국 시·도회장 회의’를 열고, 충북과 강원지역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 한전의 차세대 신배전정보시스템(NDIS) 문제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원과 중앙회 사옥 진입로 부지 확보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한전은 지난 9월 15일 18시를 기점으로 충북과 강원지역에 기존 NDIS를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시험 운용에 들어갔으나 연이은 오류가 발생, 전기공사기업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시·도회장들은 한 달 이상 시스템의 오류로 공사 진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전의 대응이 절대적으로 미흡했다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회의에서는 또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원 부지와 중앙회 사옥 진입로 확보와 관련 대의원 서면결의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는 20일 부동산 매입과 관련 대의원 서면결의 부의통보 등기를 발송하고 27일까지 의결사항을 취합할 예정이다.

실적분쟁조정위원회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시·도회장들은 전기공사실적에 대한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마련된 실적분쟁조정위원회가 오히려 회원사 간 불신과 반목을 부추겨 협회의 대외 공신력을 훼손하고 있다며 위원회를 폐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2018년과 2019년 각각 개최 예정인 전기공사업 경영자세미나와 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를 연계해 개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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