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전기통신, LH 신기술심의위원회서 우수성 입증
시범아파트 설치 거쳐 문제없으면 전국 보급 확대

제일전기통신이 개발한 ‘인공지능형 대기전력자동차단복구장치<사진>’가 LH의 신자재(사급자재)로 선정됐다.

제일전기통신(대표 박영조)은 최근 LH의 신기술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신자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14일 LH 신자재 공모에 참여해 서류심사와 시연회 등을 통과한 뒤 같은 달 말에 제품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신자재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LH의 신자재 가운데 대기전력차단장치는 제일전기통신 제품이 유일하다.

이번에 선정된 LH 신자재의 경우 시범설치 아파트에 적용해 문제가 없으면 전국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박영조 제일전기통신 대표는 “인공지능형 대기전력자동차단복구장치는 LH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공공기관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관수와 민수시장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일전기통신의 ‘인공지능형 대기전력자동차단복구장치’는 기존 대기전력콘센트의 불편한 초기설정 작업을 없애고, 연결된 가전제품의 에너지레벨(대기전력 설정값)을 스스로 인식해 전원차단과 복구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선 기존의 일반 콘센트를 이용하듯이 가전제품을 연결해도 대기전력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제일전기통신 제품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서해건설 등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 대표는 “대기전력차단콘센트가 정부의 도입의무화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설정작업이나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또 대기전력차단스위치는 별도의 배관·배선이 필요해 설치비나 유지비, 활용도 측면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면서 “소비자들이 쓰지 않는 기존 제품들은 보급을 해도 더 이상 의미가 없기 때문에 하루빨리 인공지능형으로 대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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