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대만 등 9개국 20여명 대상
에너지신기술 교육으로 글로벌 신사업 시장 확대 교두보

한전이 해외 전력회사를 상대로 에너지신기술 분야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가나, 대만, 말레이시아 등 총 9개 나라 20명의 전력회사 관리자를 대상으로 ‘에너지 신기술분야 글로벌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해외 전력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에너지공기업 중 한전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한전은 이번 교육에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 계량 인프라(AMI), IoT, 빅데이터,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한전이 보유한 선진 기술을 소개하고, 해당 전력설비를 교육생들이 직접 체험토록 하는 등 전력에너지 분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한전은 에너지 신기술분야 글로벌 교육과정을 통해 세계 각국의 전력회사를 대상으로 한전의 에너지 분야 최선 기술을 알리는 한편 교육을 통해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전의 에너지신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시행하는 신기술 분야 글로벌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매년 본 교육과정을 정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한전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에너지 분야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32개국을 대상으로 송변전 및 배전분야 94개 교육과정을 통해 1200여명의 전력분야 해외교육생을 배출해 왔다.

이번 ‘에너지 신기술분야 글로벌 교육과정’을 통해 에너지 분야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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