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의원, 청년실업률 18년 만에 최고치

300인 미만 중소기업 중 제조업 분야의 직원 미충원률이 작년 19%에서 올해 21.7%로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규환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청년실업률은 9.4%, 청년체감실업률(실업자·구직단념자·취업준비생 포함)은 22.5%를 기록했으며, 동월 기준 실업률은 18년만에, 체감실업률은 3년 만에 각각 최고치를 나타냈다.

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직원 수 기준으로 5단계로 나눠 중기업과 소기업으로 분류해도 작년보다 모두 미충원율이 늘었고, 지역별로도 16개 시‧도 중 10곳의 미충원율이 악화됐다.

직원 수가 적은 소기업일수록 악화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인력지원 사업에 약 4500억원 이상을 투입했지만, 제조업분야의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규환 의원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각종 사업이 시행돼 왔지만, 제조업 분야의 인력충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형식적으로 나열된 대책보다는 업종별 그리고 중소기업 규모별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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