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이 창립 34주년을 맞았다.

1983년 설립 당시 34억원에 불과했던 자본금은 현재 1조6000억원 규모로 늘어났고 조합원사도 1만4000여개사로 증가하는 등 전기공사기업의 건실한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조합은 12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이윤재 전기공사공제조합 장학회 이사장, 임세환 엘비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갖고 우수 직원과 장기 근속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김성관 이사장은 “해마다 이맘때면 그동안의 발자취에 대한 평가와 반성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게 된다”며 “특히 조합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데 헌신하신 역대 이사장님들과 임직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변화와 혁신을 위한 중점추진과제를 모두 완료시킬 방침이며 마지막 과제라 할 수 있는 전산고도화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객서비스를 한 차원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페카 참석 차 말레이시아로 출국한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정원영 이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조합의 창립 34주년을 마음 속 깊이 축하한다”며 “올해 처음으로 조합과 공동으로 전국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회원사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협력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윤재 전기공사공제조합 장학회 이사장은 “전기공사업계는 조합이 있었기에 외부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본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저성장시대를 맞아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속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꾀하는 조합인 만큼 현명하게 극복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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